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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봄 마중

나만의 봄 마중 Ease Road 사계절이 무색해졌다지만 어김없이 봄기운이 손끝에 스민다.겨우내 단단히 서로를 동여 멘 것 같았던 나뭇가지들이 야들야들 해진 걸 볼 때 쯤이면 에디터는 봄을 느끼곤 한다. 그리고 나만의 봄 마중 채비를 한다. 그리고 문득 궁금해졌다. 당신이 봄을 맞는 특별한 방법이 있는지도. 먼저 이즈랩 스텝들의 봄맞이 루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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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오드와 아이오딘 사이

요오드와 아이오딘 사이 Ease Road 친한 언니의 집에서 언니의 아들과 과학 지식 책을 읽고 있었던 어느 날, 생소한 단어가 눈에 들어온다. “녹말을 검출할 때 아이오딘 용액을 쓴다. 응? 아이오딘? 아이오딘이 뭐지?” 아무리 기억을 되짚어 봐도 나는 배운 적 없는 단어. 새로운 물질이라도 나온 것일까? 스마트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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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글자

네 글자 Ease Road 2001년부터 <교수신문>에서는 매해 연말이 되면 지나온 시간을 되짚으며 한 해의 사자성어를 발표하곤 합니다. 2022년의 사자성어는? 바로 과이불개(過而不改)로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말이라고 하네요. 저희는 2023년의 사자성어를 미리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 여기에는 한 해를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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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알고 보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Ease Road 어느덧 2022년 11월도 중반을 향해 갑니다. 들뜬 마음보다는 어느 때보다 차분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 연말, 저는 공연장에서 보낼까 합니다. 예술적 감흥이 가득한 한 해의 마지막을 보내고 싶습니다. 우리의 부산, 그리고 주변 도시에도 알고 보면 예술 공연은 가득합니다. 알고 보면 비로소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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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가는 날

이사 가는 날 Ease Road 푸른 산이 눈앞에 있던 그 집, 1004호는 우리 부부의 첫 집이었다.1004호에서의 이사를 하루 앞둔 밤, 뭔지 모를 두근거림과 막연한 두려움에 잠을 이룰 수 없어 서재 방으로 향했다. 묵은 짐을 정리하고 있는데 봉투에서 툭- 하고 사진 하나가 떨어진다. 결혼식을 마치고 남편과 이 집으로 와 찍은 최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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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깨우는 채식

몸을 깨우는 채식 Ease Road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계절. 옛 조상들의 지혜에 감탄하며 나는 오늘도 부은 눈으로 아침을 맞는다. 명절을 지나며 엄청난 탄수화물과 당류를 제한 없이 섭취한 결과, 스스로도 몸이 무겁고 독소가 가득 쌓인 듯한 위험신호를 감지하고 있다. 그리하여 채식 식단을 하루에 한 번 정도는 지키고자 노력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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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time to Recover

It’s time to Recover Ease Road 올 여름은 사우나 한가운데 있는 것 마냥, 숨을 들이쉴 때마다 열기와 습기가 들이 찼다. 여름을 지난 필자의 피부는 매우 지친 듯하다. 그도 그럴 것이 매일 마스크를 쓰고 대중교통을 타고 직장을 오갔고, 퇴근 후 운동까지 했다. 먼지나 노폐물이 마스크 안에서 오랜 시간 머물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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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복숭아야

안녕 나는 복숭아야 Ease Road 그저 딱복, 물복이라 불리기엔 보여주고 싶은 것이 너무 많은 복숭아. 복숭아 한 박스를 선물 받았다. 열자마자 풍겨오는 꽃 내음. 대강 씻어 쓱싹쓱싹 닦아 얼른 한 입 가득 베어 물었다. 그래, 여름이다! 그런데 이 복숭아, 어린이 주먹만하게 자그마한 데다가 유난히도 향이 짙다. 거기에 살짝 납작하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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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느리게 사진전 <그대 안의 블루>

느리게 사진전 Ease Road Blue 컬러는 여러 가지 상징을 담고 있습니다.우울과 불안을 상징하기도 하고, 왕실의 상징색이기도 하며, 신의 신성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성재영이즈피부과에서는 휴식을 나타내기도 하죠. 저는 열정이 떠오릅니다. 첫 번째로, 몇 해 전 아트페어에서 본 이브 블라인(Yves Klein)의 작품에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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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피부과 #서면피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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