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Ease Road
어느덧 2022년 11월도 중반을 향해 갑니다. 들뜬 마음보다는 어느 때보다 차분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 연말, 저는 공연장에서 보낼까 합니다. 예술적 감흥이 가득한 한 해의 마지막을 보내고 싶습니다. 우리의 부산, 그리고 주변 도시에도 알고 보면 예술 공연은 가득합니다. 알고 보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11월의 이즈로드는 여러분께 눈 여겨볼 공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크리스마스엔 <호두까기 인형>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크리스마스 시즌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작품 중 하나일 것입니다. 김해 문화의전당에서는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열립니다. 이 작품은 음악은 같아도, 안무가마다 다른 춤이 특징인데요. 국립발레단은 볼쇼이 발레단과 같은 유리 그리고 비치 버전의 작품을 올립니다. 이 작품의 백미인 ‘별사탕 요정의 춤‘은 전주만 들어도 ‘아, 이 음악’이라고 모두 아실 겁니다. 스토리라인이 유쾌하고 흥미로워 아이들도 함께 보기 좋은 발레 공연 중 하나죠.
스타 바이올리니스트의 귀환 <사라 장&비르투오지>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이 3년 만에 내한했습니다. 부산에서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서 그녀는 솔로 협연, 악장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한다고 하네요. 그녀가 선보이는 레퍼토리는 비탈리의 ‘샤콘느’와 바흐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비발디 ‘사계’ 등 바로크 시대에 집중합니다. 사라 장과 함께 하는 젊은 비르트오지와 함께 합니다.
스크루지 영감에게도 행복은 있다 <크리스마스 캐롤>
12월 23일과 24일, 그야말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대한 기대가 절정에 달할 때죠. 부산시립예술단 (부산시립합창단, 부산시립극단,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찰스 디킨스의 연극 ‘크리스마스 캐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무대에 올립니다. 사실 ‘크리스마스 캐롤’은 주인공인 스크루지 영감이 더 익숙한 작품인데요. 연극과 음악을 바탕으로 한 이번 공연에서는 ‘과거 회상과 스크루지의 심경 변화 등 주요 장면을 각 예술단의 장르적 특색과 예술적 역량을 조화롭게 활용할 예정’이라고 해 기대가 큽니다. 또 부산을 근거로 한 예술단의 공연인 만큼 더욱 아끼고 찬사를 보내주고 싶기도 하구요.
한 겨울의 재즈 축제, 영화의전당 <윈터 재즈 페스티벌>
영화의전당에서는 12월 한달 간 한 겨울의 재즈 축제가 펼쳐집니다. 나윤선, 웅산, 말로 등 명실상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재즈 뮤지션의 무대가 약 2주에 걸쳐 열립니다. 여기에 피아니스트 박종훈, 아코디어니스트 임슬기, 첼리스트 예슬이 결성한 탱고 트리오 ‘뉴 탱고 트라이 앵글’은 특히 기대를 모으는데요, 우리에게도 익숙한 영화 ‘여인의 향기’의 ‘Por Una Cabeza’를 비롯한 12곡을 연주합니다. 영화배우이자 음악 애호가인 배우 김태우가 해설을 함께 맡는다고 하네요.
겨울을 맞아 성재영이즈피부과의 음악들도 더욱 다채롭게 여러분을 맞이 하겠습니다. 원하는 만큼 머물다 가셔도 좋습니다. 원하는 곡이 있다면 말씀해주셔도 좋습니다. 부디 여러분의 휴식에 성재영이즈피부과가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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