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Ease Road
산타를 믿지 않는 나이가 됐음에도 나는 여전히 크리스마스가 좋다. 차가운 겨울바람의 감촉, 저마다 들뜬 사람들의 표정… 어른들도 잠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도 좋은 유일한 때이니까.
올 크리스마스도 사랑하는 사람과 북적이며 보내기에는 틀렸지만, 그래도 저마다의 방식으로 크리스마스를 보내려는 성재영이즈피부과 사람들의 계획을 소개한다. 당신의 계획도 함께 나눠주길.
S _ 성재영이즈피부과 ‘이즈랩’ 에디터
올해는 크리스마스 디저트로 슈톨렌을 준비했다. 밤과 과일 절임, 견과류가 듬뿍 들어간 것으로. 일주일 전부터 한 조각씩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먹으며 나만의 방식으로 그날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친구들과 크리스마스 랜선 모임을 할 생각이다. 사전 준비를 맡아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과 와인을 미리 보내놓은 상태. 랜선 게임도 이모저모 준비했다. 신체 부위를 힌트로 보여주며 누구인지 알아 맞추는 게임, 추억의 물건 소개, 스피드 퀴즈 등등. 친구들이 좋아해 주어야 할 텐데! 나의 크리스마스는 밤새도록 바쁠 것 같다.
Y _ 성재영이즈피부과 ‘이즈랩’ 마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에는 역시 소품만 한 것이 없다.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고 있어 큰 크리스마스 트리는 거부! 대신 트리나 루돌프 모양의 귀여운 크리스마스 오브제 캔들과 작은 트리를 매치해 집안에 장식해 두었다. 따스한 램프와 최근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하태임 작가의 작은 아트 프린팅을 옆에 두는 것도 잊지 않았다. 나름의 팁은 패브릭을 적극 활용할 것. 집에 있는 자투리 천을 깔아두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배가시킬 수 있다.
C _ 성재영이즈피부과 ‘이즈랩’ 디자이너
크리스마스가 되면 호텔이나, 베이커리에서 저마다 특별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내어 놓는다. 올해는 나만의 케이크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눈만큼 하얀 크림 케이크를 사서, 크리스마스 리스 모양, 좋은 문구가 담긴 ‘케이크 픽’을 구매해서 데코레이션 하며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보기로 했다. 이미 만들어진 화려한 케이크도 좋지만, 온 가족이 함께 ‘우리 가족 한정판’ 케이크를 만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지 않을까.
그리고 성재영 원장의 추천 캐롤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irstmas is You’는 1994년 발매 이후 족히 30년째 듣고 있지만 여전히 들을 때마다 설레임을 감출 수가 없다. 도입부의 종소리와 빠른 비트, 그리고 한층 음악을 신나게 하는 코러스의 조화까지! 역시나 올해도 빌보드 핫 100의 1위를 차지했다고 하니, ‘캐롤 연금’이라는 우스갯소리가 괜한 농담은 아닌가 보다. 엘튼 존과 에드 시런이 함께 한 ‘Merry Christmas’도 추천하고 싶다. 분위기와 가사 모두가 크리스마스의 설레임과 흥겨움을 잘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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