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e Road

부캐 있으세요?  그야말로 ‘또 다른 나’의 전성기, 부캐의 시대다. 부캐. 본래 게임에서 사용되던 언어로 온라인 게임에서 본래 사용하던 계정 이외 새롭게 만든 ‘부캐릭터’의 준말이다. 코로나로 집콕이 일상이 되고 SNS를 통한 소통이 그 어느 때보다 폭발한 2020년을 기점으로…

정체성 성재영이즈피부과를 정의하는 세 가지 단어 가장 긍정적인 세글자, 느리다 피부는 나의 역사책입니다. 보이지 않는 잉크로 생활습관, 성격, 취향이 빼곡히 담겨 있는 것, 그것이 피부라고 우리는 생각합니다. 수 십 년간 만들어진 나의 잘못된 흔적을 단 며칠 만에 없애는 마법을 부리겠다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문제만 해결하는 한, 잘못된 흔적은 계속해 우리를 괴롭힐 것입니다. 다만 빠르게 흐르는 시간을 천천히 가도록, 그리고 내 자신이 내 몸의 주인이 되어 피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 것입니다. 우리는 느리지만 단호하게, 당신의 외면과 내면을 건강하게 턴오버(Turn Over) 하겠습니다.  SLOW, the most positive word. Skin is a person’s history book. We believe that the skin…

다시 한번, 공연장 연말연시, 마음만은 공연장에 있다.  당신이 연말을 보내는 방법은 무엇인가? 나의 소소한 의식은 한 해의 대미를 장식할, 기억할만한 공연 하나는 꼭 관람하는 것이다. 올해 만일 팬데믹이 없었더라면 나는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을 보러 갈…